지역 워터파크들 ‘조심스런 개장’ 준비
지역 워터파크들 ‘조심스런 개장’ 준비
  • 김수정
  • 승인 2020.06.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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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지침 따라 방역·안전 점검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대구지역 워터파크 시설들이 조심스러운 개장 준비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운영되는 지역 워터파크 수는 예년 대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함에 따라 재개장 시기를 논의하는 워터파크는 느는 추세다.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스파밸리는 이달 중 코로나19 확산세 등을 고려해 조심스럽게 워터파크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스파밸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지난 2월 중순부터 모든 시설의 운영을 중단했다가, 현재는 네이처파크 등 일부 물놀이장을 제외한 시설만 운영하고 있다.

스파밸리 관계자는 “정부 지침에 맞춰 운영을 시작하는 해수욕장 등의 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해당 시설도 개장 시기를 논의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정부와 대구시의 방역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 대비 이후 점차 시설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부 시설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워터파크 가동 시간을 대폭 줄였다. 실내 워터파크 시설을 갖춘 엘리바덴 측은 거리두기 조치가 다소 완화됐던 5월 초부터 워터파크 운영을 재개했다. 대신 시설 코로나19 방역 소독과 함께 주말에만 워터파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지자체 등에서 직접 관리하는 시설은 사실상 올해 개장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다. 대구시설공단이 관리하는 두류워터파크는 매년 7~8월 사이 꾸준히 운영돼 왔지만, 올해는 사실상 운영을 멈추게 됐다. 달성군이 운영하는 화원유원지 워터파크도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라 올해 운영이 보류됐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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