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박지성 "득점 중요성 알고 있다"
'아홉수' 박지성 "득점 중요성 알고 있다"
  • 대구신문
  • 승인 2009.02.0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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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 중 득점이 팀 승리라는 결과물을 이끌 수 있는 부분이다. 나 자신도 중요성을 알고 있고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홉수에 걸려 130일 넘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시즌 2호골 사냥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지성은 6일(한국시간) 맨유 한국어 인터넷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9일 펼쳐질 웨스트햄과 2008-2009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드러냈다.

지난 1일 에버턴과 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풀타임으로 뛰었던 박지성은 "며칠 푹 쉬었기 때문에 몸 상태는 좋다. 부상 같은 것은 전혀 없고 컨디션 역시 좋다"며 웨스트햄전 출격을 기대했다.

그러나 지독한 득점포 침묵에는 아쉬움을 보였다.

그는 "나 역시 골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고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 맨유에 합류한 박지성은 2005-2006시즌 2골, 2006-2007시즌 6골, 2007-2008시즌 1
골 등 프리미어리그 통산 9골을 기록했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지난해 9월25일 라이벌 첼시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이후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거친 몸싸움과 과감한 슈팅을 하는 등 이전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득점포 침묵은 4개월 열흘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그는 팀이 12경기 연속 무실점의 철벽 수비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 "무실점 행진도 중요하지만 경기를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 웨스트햄과 경기는 항상 어려웠고 웨스트햄이 최근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도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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