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아직 1승도 못했는데…또 부상 악재
대구FC, 아직 1승도 못했는데…또 부상 악재
  • 석지윤
  • 승인 2020.06.0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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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홍정운 십자인대 파열
수술 받을 듯…시즌아웃 전망
0524vs전북-홍정운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대구FC의 주장이자 수비진의 핵심 홍정운(25)이 우측 후방 십자인대 파열로 전력을 이탈하게 됐다.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대구FC의 주장이자 수비진의 핵심인 홍정운(25)이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했다.

대구FC는 3일 홍정운이 우측 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고 밝혔다.

홍정운은 지난달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상주상무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무릎을 다쳐 전반 10분만에 교체아웃됐다.

현재 구단과 선수 측은 수술을 받을 것인지, 아니면 재활 치료를 진행할지를 두고 고심 중이다. 대구는 3주 후 의사의 소견을 들은 후 수술 진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재활 기간이 오래 걸리는 수술을 선택할 경우 올시즌 홍정운을 필드위에서 보는 것은 어려울 전망이다.

구단 관계자는 “대구에서 (홍정운을)진찰한 의사는 수술을 권했다. 반면 서울의 전문병원 측에선 자세한 사항은 진찰해 봐야 하겠지만 재활치료를 받는 쪽을 권유했다”며 “선수에게도 구단에게도 중대한 사안이라 우선 (서울의)전문병원에도 방문해 소견을 듣고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을지 여부를 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대구는 홍정운의 부상으로 수비진의 재편성이 불가피해졌다. 올시즌 대구의 수비자원들 중 4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선 선수는 정태욱과 홍정운 단 두 명 뿐일 정도로 대구 수비진에서 홍정운의 존재감은 두드러진다. 홍정운이 복귀할 때까지 김동진, 김재우, 조진우 등 기존 자원들로 수비진을 재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홍정운은 지난 2019시즌 17라운드 서울전에서 왼쪽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이 부상으로 홍정운은 지난 시즌 중반 이탈해 복귀하지 못했다.

시즌 4라운드가 진행된 시점에서도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대구는 2시즌 연속 핵심 수비수의 이탈이라는 악재를 만났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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