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건설 등 공동 현안사업 채택
장욱현 영주시장, 오도창 영양군수, 엄태항 봉화군수, 전찬걸 울진군수는 지난 4일 오후 봉화군청에서 ‘경북 동북지방 행정협력회’출범식 및 창립회의를 갖고 4개 시군의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사진)
이날 창립회의에서 4개 시·군은 행정협력회의 명칭과 규약 제정, 의장 선출 등 3가지 안건을 의결했으며, 경북북부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협력 합의문과 공동건의문에도 서명했다.
합의된 주요협력사항은 △경북 북부권 치유특구 조성 및 소비지유통센터(바로마켓) 활용 4개시군 공동마케팅 사업추진 △협력회 청소년 문화예술 등 교류활성화 △ 4개 시·군 연계관광상품 개발 등이다. 협력회는 이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건설 △지방도918호선 국지도 승격 및 남북6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지방도915호선 국지도 승격 및 도로 확포장 △보령~울진 간 고속화 도로 건설 등을 지역 공동 현안사업으로 채택, 중앙부처에 강력 건의키로 했다.
행정협력회 의장은 윤번제로 하되 임기는 1년으로 의결했으며. 초대의장은 장욱현 영주시장이 추대됐다.
장 시장은 “공동협력 및 합의 안건 이행과 다양한 협력 사업의 지속적 발굴을 통해 4개 시·군의 상생발전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공동 사업의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에도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