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강사 1명 확진…학원 관계자 전원 ‘음성’
대구 강사 1명 확진…학원 관계자 전원 ‘음성’
  • 조재천
  • 승인 2020.06.0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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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신규 확진자 없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생활 방역 체계의 기준선인 50명을 이틀 연속 넘어선 가운데 대구에서는 지역 감염 사례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1천776명이다. 전날 자정 기준보다 57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서울 27명, 경기 19명, 인천 6명 등 수도권에서만 52명 발생했다. 대구와 울산, 충북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선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검역 2명, 울산·충북 각각 1명 등 4명을 제외한 나머지 53명은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대구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하루건너 한 명씩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6천887명으로 늘었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달서구 죽전동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다. 이 여성은 지역 학원 강사를 대상으로 시행된 전수 검사에서 전날 확진됐다. 확진자가 근무하는 학원의 원생과 직원 등 63명은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학원에 대해 현장 역학 조사를 실시했다. 현재 확진자의 감염원 파악과 함께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지역 확진자 61명은 전국 8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하루 2명이 완치돼 지역 누적 완치자 수는 6천723명으로 늘었다.

경북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 1천383명을 유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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