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현대 아우르는 ‘문화예술교육’ 꽃 피우다
전통·현대 아우르는 ‘문화예술교육’ 꽃 피우다
  • 황인옥
  • 승인 2020.06.0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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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헌 김만호의 예술세계를 찾아서] (48) 영면 이후-7. 2015~2016
소헌문화예술아카데미 개원
교양강좌·서화이론강좌 마련
문화·역사·철학 예술 총망라
2015년부터 5년간 92회 진행
서예포럼 설립, 심포지엄 개최
지역 현대서단 의미 집중 조명
▨ 2016년 소헌아카데미 강좌 일정
소헌문화예술아카데미
2018 소헌문화예술아카데미 교양강좌 리플렛. 연중 상반기(3~6월)와 하반기(9~12월) 학기로 구분하여 격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하고 있다.

2014년에 개관한 소헌미술관은 소헌 김만호 선생의 작품과 유품을 보존 관리함과 동시에 매년 ‘소헌 선생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봉강연서회원전과 기성작가의 기획초대전을 해마다 시행하여 나가고 있다. 그런 한편 미술관의 교육 사업을 위해 ‘소헌문화예술아카데미’를 2015년 5월 1일에 설립했고, 10월에 소헌선생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소헌서예포럼’을 설립하였다.

◇소헌문화예술아카데미 개원

‘소헌문화예술아카데미’는 첫 강좌로 2015년 5월 2일 이완재 영남대 명예교수의 ‘퇴계사상과 이론’이라는 주제의 강의로 개강을 하였다. 미술관 3층 다목적강의실에서 회원들과 동호인들의 많은 참석으로 개원이 됐다.

개원을 앞두고 영남일보 문화면에서 ‘소헌문화예술아카데미’ 개강을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소헌문화예술아카데미 내달 2일 개강-.

소헌미술관(대구 수성구 화랑로)이 2015년 ‘소헌문화예술아카데미’를 5월 2일 개강한다. 소헌문화예술아카데미(원장 김영태)는 교양강좌와 서화이론강좌로 구성된다. 교양강좌는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열리며 문학, 역사, 철학, 미술, 음악, 건축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강사진은 이완재(한학자,영남대명예교수), 이태수(시인,전 매일신문논설주간), 전진문(대구독서포럼 운영위원장), 김춘희(계명대특임교수), 여중철(마을조사연구소장,영남대명예교수), 민현식(건축가,한예종 명예교수), 이상해(세계문화유산위원,성균관대명예교수), 장석하(중앙문화재위원,경일대교수), 김영대(영남대교수,조경가), 권원순(미술평론가), 장미진(미술평론가), 김진혁(화가), 이준일(화가), 노상동(서예가), 박재갑(서예가), 이인수(국악인,대금), 이미경(국악인,가야금), 김영준(바이올리니스트,서울시립대교수), 박영국(성악가,구미오페라단장), 이중우(건축가,계명대명예교수), 정현화(건축가,구간건축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화이론강좌는 8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강사는 서예가 류재학(원광대 동양학대학원 외래교수)이 맡아 서화이론의 범주와 상호관련성, 서화예술방법론 등을 강의한다. 소헌아카데미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연회원비는 20만원, 평생회원비는 100만원이다. (053)751-8089. <김수영기자>」 (영남일보 2015.4.28)

소헌아카데미는 매주 토요일에 하던 강좌를 2016년부터는 격주 토요일 오후 3시로 조정하여 상반기 10주, 하반기 9주의 강좌를 시행됐다. 상반기(3월~6월)의 강좌는 문학, 역사, 철학 등의 인문학분야의 강좌이며, 하반기(9월~12월)는 미술, 음악, 문화유산, 건축 등의 전통과 현대를 망라한 예술 전반의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진행은 소헌미술관 정규회원들의 참여와 동호인들의 일반 청강으로 매년 알차게 운영되어 왔다. 2019년 연말까지 5년간 92회의 강좌를 해왔다. 그동안 소헌아카데미는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최고 수준의 아카데미가 되도록 나름의 최선을 다해 왔다.

2016년 ‘소헌아카데미’ 강좌 일정

소헌서예포럼-첫행사
‘소헌서예포럼’의 첫 행사인 제1회 심포지엄 「소헌 김만호의 삶과 예술」이 2015년 10월 31일 소헌미술관 다목적실에서 개최되었다. 좌로부터 노상동, 김영훈, 김기탁, 류재학, 이완재, 이중우, 이태수, 김영태 제씨.

◇소헌서예포럼 설립, 첫 심포지엄 개최

소헌미술관은 소헌 선생을 현창(顯彰)하고 기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10월에 ‘소헌서예포럼‘을 설립했고, ‘소헌서예포럼‘의 첫 행사인 제1회 심포지엄 「소헌 김만호의 삶과 예술」이 10월 31일 소헌미술관 3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되었다. 주관은 봉강연서회가 했고 대구한의대에서 후원을 했다.

학술심포지엄 행사의 진행은 김진혁 서예가가 했고, 류영희 봉강연서회장의 인사말과 변정환 대구한의대 명예총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종합토론이 있었다. 종합토론의 좌장은 김영태가 맡아 진행했다.

주제발표는 서예가 김기탁(전 국립상주대 총장)의 ‘서여기인(書如其人)을 주창한 서예가’와 서예가 류재학(원광대 외래교수)의 ‘대구 현대서단과 봉강연서회’라는 주제의 발표에 이어, 토론에 김영훈(서예가, 소헌미술관 운영위원장)과 노상동(서예가, 전 예술의전당 서예부 차장)의 지정토론과 이완재(한학자, 영남대 명예교수), 이중우(계명대 명예교수, 전 대구예총 회장), 이태수(시인, 전 매일신문 논설주간)의 종합토론이 있었다.

11월 2일 영남일보는 ‘소헌서예포럼 심포지엄‘을 아래와 같이 보도했다.

「소헌 김만호 선생 삶·예술세계 조명, 탄생 107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한평생 서예에 열정을 바쳐 일가를 이루고 영남 서예 발전에 헌신한 소헌 김만호 선생(1908~1992) 탄생 107주년을 맞아 그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한 학술심포지엄이 지난달 31일 소헌미술관(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열렸다.

소헌미술관 ‘소헌서예포럼’에서 ‘소헌 김만호의 삶과 예술’이란 타이틀로 연 이번 심포지엄에는 서예가 김기탁 전 상주대 총장과 류재학 원광대 외래교수가 주제발표를 한데 이어 서예가 김영훈(소헌미술관 운영위원장), 노상동(전 예술의 전당 차장)의 지정토론이 있었다. <중 략>. 김기탁 서예가는 소헌 선생의 서도정신을 중심으로 그의 삶을 소개했다. 소헌 선생은 글씨의 예술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글씨를 쓰는 마음에 중심을 두고 글씨가 지닌 심오한 길을 찾아 나서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 이같은 그의 서예에 대한 깊은 철학을 들려줬다. 류재학 서예가는 소헌 선생이 만들어 50년 가까이 활동한 봉강연서회가 대구 현대서단에서 가지는 의미를 집중 조명하여 발표했다. 장경선 소헌미술관장은 “소헌미술관에서 소헌 선생의 삶을 조명하는 것은 물론 서예의 활성화를 위해 ‘소헌서예포럼’을 설립했는데 그 첫 행사로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꾸준히 심포지엄을 개최해 한국서단에서 서예를 활성화시키는데 일조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영남일보 2015.11.2)

김영태 영남대 명예교수(공학박사, 건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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