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판문점선언 당론 추진
민주, 판문점선언 당론 추진
  • 최대억
  • 승인 2020.06.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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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락채널 단절 매우 유감”
더불어민주당은 10일 북한이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남북 당국 간 연락채널을 끊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일제히 유감을 표시하면서 문제의 근원인 전단살포를 저지하기 위해 관련 법을 입법하고, 판문점선언을 당론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의도가 무엇이든 어렵게 복원한 통신 연락 채널을 단절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코로나19 위기가 확산하는 지금이야말로 북한이 남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와 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설 때”라고 지적했다.

박주민 최고위원은 “북한은 더는 대남압박을 멈추고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나서야 한다”면서 “전단살포 저지 입법을 두고 보수 세력이 북한에 대한 굴종이다, 하명법을 만들려 한다고 비판한 것은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북한의 조치는 어떤 의도든 미래지향적 조치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강조한다”며 “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치공세 소재로 삼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자체를 부정하는 기회로 삼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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