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방역총괄반장 브리핑
“경로 불명 집단감염 산발적 발생
60대 이상 확진 70% 달해 우려
감염 방지 최선은 방역수칙 준수”
“경로 불명 집단감염 산발적 발생
60대 이상 확진 70% 달해 우려
감염 방지 최선은 방역수칙 준수”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잇따르면서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들어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신규 환자의 97%는 수도권에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국내 발생 환자 중 88%가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6월 이후에는 약 97%가 이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규모 종교 모임과 방문 판매업소, 탁구장 등에서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확산 중인 상황”이라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고, 특히 무등록 방문 판매업소 감염 사례에서 60대 이상의 확진자가 약 70%에 달한다는 점도 우려스럽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수도권에서 확산 중인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고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감염 전파 속도를 늦추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윤 총괄반장은 “국민 모두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생활화해야 코로나19 전파 속도를 지연시키고 감염원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필수적이지 않은 모임이나 약속은 취소하고, 밀폐된 공간에 밀집해 접촉이 일어나는 시설은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국내 발생 환자 중 88%가 수도권에서 발생했고, 6월 이후에는 약 97%가 이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규모 종교 모임과 방문 판매업소, 탁구장 등에서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확산 중인 상황”이라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고, 특히 무등록 방문 판매업소 감염 사례에서 60대 이상의 확진자가 약 70%에 달한다는 점도 우려스럽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수도권에서 확산 중인 감염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고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감염 전파 속도를 늦추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윤 총괄반장은 “국민 모두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생활화해야 코로나19 전파 속도를 지연시키고 감염원을 감소시킬 수 있다”며 “필수적이지 않은 모임이나 약속은 취소하고, 밀폐된 공간에 밀집해 접촉이 일어나는 시설은 이용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