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주민 2명 중 1명 “행복”…청년농 행복감 더 높아
농촌주민 2명 중 1명 “행복”…청년농 행복감 더 높아
  • 승인 2020.06.1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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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주민 2명 중 1명은 본인이 행복한 편이라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행복감은 청년농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전국 농촌에 거주하는 4천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 1일∼10월 21일 시행한 ‘2019 농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삶에 대한 행복감에 대한 문항에 4.0%가 ‘매우 행복하다’, 46.1%가 ‘행복한 편이다’라고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매우 행복 또는 행복한 편이라는 답변이 30대 이하에서 71.4%로 가장 높게 나왔고 40대는 64.9%, 50대는 50.0%, 60대는 42.5%, 70대 이상은 28.2%로 집계됐다.

행복감에 대한 점수는 평균 60.3점으로 나왔다. 이 점수 역시 30대 이하 68.7점, 40대 66.8점, 50대 60.6점, 60대 57.5점 등 연령대가 낮을수록 높았다.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41.7%가 ‘건강’, 33.0%가 ‘가족’, 16.5%가 ‘경제적 안정’이라고 답했다.

농업계획에 대해 ‘현재 상태를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답한 사람이 72.6%로 가장 많았고, ‘축소할 계획이다’ 17.9%, ‘중단할 계획이다’ 6.3%, ‘확대할 계획이다’ 3.1% 순이었다.

농업승계자가 있는 가구는 8.4%, 없는 가구는 61.9%, 아직 잘 모르겠다는 가구는 29.6%였다.

은퇴와 관련해선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은퇴하지 않겠다’가 48.2%로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특정 연령에 은퇴를 희망하는 경우 농가는 69.7세, 비농가는 61.6세를 은퇴 예상 연령으로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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