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76%↓ 2030 턱걸이
코스닥 7.09%↓ 700 무너져
코스닥 7.09%↓ 700 무너져
미국·중국 등지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데다 대북리스크가 더 커지고 중국 경제 지표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코스피가 15일 4.76%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48포인트(4.76%) 내린 2,030.82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787억원, 7천64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지난달 4일(1조2천717억원) 이후 가장 많은 1조2천416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떠받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데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전반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LG화학(-7.36%), 삼성SDI(-8.17%) 등 2차 전지 관련주와 현대차(-6.28%), 현대모비스(-9.22%) 등 운송장비 관련주의 낙폭이 컸다. 반면 자회사 SK바이오팜 상장 예정 소식에 SK가 8.96% 급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삼성물산(3.23%)도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1포인트(7.09%) 폭락한 693.15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345억원, 기관이 1천38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72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선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1.43%)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7.38%), 에이치엘비(-5.22%) 등 다른 바이오주는 크게 떨어졌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1.48포인트(4.76%) 내린 2,030.82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787억원, 7천64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지난달 4일(1조2천717억원) 이후 가장 많은 1조2천416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떠받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데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고 말했다.
시총 상위주 전반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LG화학(-7.36%), 삼성SDI(-8.17%) 등 2차 전지 관련주와 현대차(-6.28%), 현대모비스(-9.22%) 등 운송장비 관련주의 낙폭이 컸다. 반면 자회사 SK바이오팜 상장 예정 소식에 SK가 8.96% 급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삼성물산(3.23%)도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91포인트(7.09%) 폭락한 693.15로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345억원, 기관이 1천38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천72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선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1.43%)이 유일하게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7.38%), 에이치엘비(-5.22%) 등 다른 바이오주는 크게 떨어졌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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