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기초·기본학력 보장’ 주력
대구교육청 ‘기초·기본학력 보장’ 주력
  • 남승현
  • 승인 2020.06.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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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2학년에 배움꾸러미 제공
두드림학교·기초학력센터 운영
진단 따라 지역 전문기관 연계
지원비 통해 학력 결손 예방도
대구시교육청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수업이 이뤄짐에 따라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선별적으로 실시했던 ‘2020학년도 대구 기초·기본학력향상 지원 맞춤형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월부터 초, 중학교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4단계 안전지원망 구축을 통한 대구 SHiNE+ 프로젝트’를 계획, 코로나 19 상황에도 멈추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기초·기본학력 향상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초1, 2학년에게 ‘배움꾸러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가정에서 학생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영어, 수학 학습교재 제작 및 보급을 우선 추진했다. 또한 초·중학교에 기초·기본학력 향상 지원비(교당 초등 900~1천200만 원, 중등 1천400만 원)를 지원해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을 통한 학력 결손 예방에 활용하도록 했다.

전년도 진단검사 결과와 학부모 및 학생 상담을 통해 기초·기본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두드림학교를 운영, 초등 149교, 중등 38교가 21개의 초·중 두드림협의체를 구축하고, 컨설턴트에 의한 운영 컨설팅을 통해 다중적인 원인으로 학력보장이 필요한 학생들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수업 내 지원만으로 어려울 경우 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에서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 난독진단검사 등 2차 진단을 하고, 부진 요인에 따라 두드림학교와 기초·기본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2단계 지원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추가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기초학력지원센터 두뇌기반 학습코칭을 통해 3단계 지원을 한다. 학교와 교육청의 지원으로 어려울 경우 학교 밖 전문기관과 연계한 3차 진단을 통해 진단 요인에 따라 지역 전문기관인 두뇌기반 학습바우처, 난독바우처와 연계해 4단계 지원이 이뤄진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기초·기본학력 보장은 공교육의 가장 큰 책무성이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촘촘한 맞춤형 학습 지원을 통해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다품교육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맞아 사각지대에 있는 기초학력 부진학생에 대한 지원 시기의 적합성 및 지원의 연속성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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