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전교생 500명 미만 소규모校 매일 등교
대구·경북 전교생 500명 미만 소규모校 매일 등교
  • 남승현
  • 승인 2020.06.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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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일·격주? 학교별 선택권 부여
오늘부터 내달 6일까지 결정해야
중학교 시험·고교 수능 등 고심
대구 경북 지역 초·중·고교의 등교방식이 일부 바뀐다.

대구시교육청은 가이드라인 과밀학급(한 반 24명)미만이나 소규모 학교(전교생 500명 미만)의 경우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나머지 학교에 대해서는 재량권을 줘 매일 등교 내지 현행 등교 방식 등을 일선학교에서 선택하도록 했다.

이는 학생의 학습권 보장 등 학습결손 및 교육격차 해소,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면서 쌓인 교사들의 업무부담 해소와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서 초등학교나 중학교의 경우 현실에 맞게 일부 수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소규모 학교는 22일부터 매일 등교를 하며 초·중학교는 급식 준비와 중간고사 기간 등을 고려해 22일부터 7월 6일내 매일 등교 내지 현행 유지 등 등교 방식을 학교에서 결정한다.

고등학교도 현행 방식(고3은 매일 등교, 고2와 고1은 격주 등교)내지 고3과 고2는 매일 등교, 고1은 격주제, 전 학년 매일 등교를 일선 학교에서 정하도록 했다.

다만 고교의 경우 대학입시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어 학교별 선택보다는 인근 지역 공·사립학교간에 협의를 해 함께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교육계에서는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전 학년을 매일 등교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발생, 현행대로 1학기를 마쳐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실제 수도권과 대구지역을 제외하고는 코로나 19가 진정세를 보인 지역에서는 전 학년이 매일 등교를 하고 있다.

하지만 대구지역은 수도권과 교류가 많은데다 지난 2월 코로나19가 창궐한 경험이 있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및 교사들의 업무 부담 감소를 위해 일선학교에 등교방식에 대한 재량권을 주었다. 다만 코로나19가 재확산 조짐을 보일 경우 등교 방식은 현행대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경북지역 유치원·초·중·고 및 특수·각종학교도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격일제와 격주제 등교수업을 운영한 학교(유치원)의 경우 학교 여건을 고려하고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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