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허락할 때까지 계속할 것”
임직원들도 적극 참여 ‘귀감’
안동병원 이우영 치과 과장(사진)이 안동병원 헌혈캠페인에 참여, 100번째 헌혈을 기록해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유공포장 명예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우영 과장은 “고교시절 헌혈버스에서 처음 참여한 후 치과의대생, 전공의, 대학병원 근무 중에서 꾸준히 헌혈을 해 왔고, 건강이 허락할 때 까지 200회, 300회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출신인 그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 2019년부터 안동병원 치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안동병원은 지난 23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으로부터 헌혈버스 2대를 지원받아 ‘2020 헌혈캠페인’을 개최한 가운데 임직원 8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이우영 과장 이외에도 최규식 예방의학센터장이 21회를 기록했고, 김종철 과정의학과 과장은 2011년부터 헌혈캠페인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안동병원은 혈액부족으로 수술환자, 응급환자 치료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매년 캠페인을 진행 해 오고 있으며 임직원들은 솔선수범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병원 김익동 홍보팀장은 “2008년부터 시작한 캠페인은 주로 혈액부족사태가 반복되는 겨울철에 참여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일정을 늦췄다”고 말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