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재 장원보청기 청각재활센터 이장원 원장이 딸의 첫돌을 맞아 돌잔치를 대신해 (사)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 안동시지회에 딸 이름(이도은)으로 365만 원을 기부하고, 자신은 1천만 원 상당의 보청기를 지원키로 약속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 원장은 그동안 청각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보청기 관련 무료 교육 및 유튜브 방송 정보 제공 등 지역 청각장애인을 위해 힘써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장원보청기 청각재활센터는 지난해 (사)한국농아인협회 안동시지회와 협약을 체결하면서 1천만 원을 기부한 바 있어 지역 청각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기 위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원장은 “지인들을 초대한 거창한 돌잔치보다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첫돌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기부의 동기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