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과학사를 이끈 천재들의 업적 조명
인류 과학사를 이끈 천재들의 업적 조명
  • 승인 2020.06.2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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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이·뉴턴 등 위인 28人
일상 속 흥미로운 일화 소개
과학개념도 재미있게 녹여내
최고들의 이상한 과학책
신규진 지음/ 생각의길/ 416쪽

인류 과학사의 발전을 이끈 28명의 과학자와 그들의 업적을 쉽고 재미있게 풀이한다. 과학자의 일생에 담긴 흥미로운 일화들을 많이 소개하면서도 과학 개념과 원리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빠트리지 않는다.

책에 나오는 인물 가운데는 첫 번째로 등장하는 영국의 로버트 훅처럼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과학자도 적지 않다. 뉴턴과 비슷한 시대에 살았던 훅은 용수철처럼 탄성이 있는 물체가 외부 힘의 작용에 의해 늘어나거나 줄어들었을 때 원래의 상태로 돌아오려는 복원력(F)의 크기와 변형(x)의 관계를 나타내는 ’훅의 법칙‘을 발견하고 현미경 제작, 세포 발견, 진공 실험, 망원경 제작, 기상학, 광학, 운동 역학, 화석학, 인지심리학, 건축학 등 여러 방면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그러나 중력의 법칙을 둘러싸고 그와 불화를 빚었던 뉴턴이 훅의 사후 영국 왕립학회 회장이 되고서는 그의 논문과 원고를 모조리 불태우고 걸려 있던 초상화마저 없애버렸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원자폭탄 제조를 위한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았으면서도 ’폭탄의 어머니‘라는 별명을 얻게 된 오스트리아 출신 유대인 물리학자 리제 마이트너도 일반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마이트너는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에서 도출된 ’E = mc²‘을 이용해 우라늄 원자 1개가 분열할 때 발생하는 에너지가 약 2억전자볼트(eV)인 것으로 계산했고 이는 원자폭탄을 만드는 데 중요한 이론적 기여를 했다.

이 밖에 갈릴레이, 뉴턴, 다윈, 파스퇴르, 아인슈타인과 같은 위대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도 빠지지 않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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