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형 희망일자리 1만6천500개 만든다
대구형 희망일자리 1만6천500개 만든다
  • 김주오
  • 승인 2020.06.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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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역지원 분야 집중 추진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접수
대구시는 '코로나19'발 지역경제 위기를 돌파하고 얼어붙은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1만6천500여명이 참여하는 '대구형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공공 분야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사업에는 시가 잠정 확보한 국비 1천8억원과 지방비 112억원(시비 67억원, 구·군비 45억원)을 더해 총 사업비 1천120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공공분야 전반에서 이뤄지며 △생활방역지원 43개 사업 8천540명 △공공휴식공간개선 25개 사업 3천900명 △공공업무지원 18개 사업 2천50명 △재해예방 6개 사업 140명 △청년지원 17개 사업 1천220명 △지역 특성화 6개 사업 650명 등 6개 유형 총 115개 사업에 1만6천500여명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시는 '코로나19'의 재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생활방역지원'을 집중 추진, '코로나19' 범시민운동과 연계해 사업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사업 참여 신청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해당 경력과 자격증 보유, 청년이나 경력 여성 등 사업별 성격에 따라 구분될 수 있다.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이며 신분증 지참 후 주소지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류 등을 작성하면 된다.

휴폐업 증명서, 취업보호·지원대상 증명서 등 가점 서류는 개별 준비해야 하며 건강보험 등 추가 서류 등은 신청기관에서 요구할 경우 별도 제출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소득, 재산과 취업보호·지원 대상, '코로나19'에 따른 실직, 폐업 등 선발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 다음달 29일 구·군별로 발표할 예정이다.

참여자는 오는 8월 3일부터 12월 18일까지 사업별 장소에서 주 15~40시간씩 시급 8천590원, 매월 67~180여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참여 사업에 따라 근로기간, 시간 등은 차이가 있다. 궁금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구·군 일자리부서 및 대구시 달구벌콜센터(053-120), 일자리노동정책과(전화 053-803-6731~3)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비 온 뒤 하늘은 더 맑고, 땅이 더 굳는다'는 말처럼 '코로나19'가 가져온 전례 없는 위기를 '희망일자리'로 정면 돌파해 나가겠다"면서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가 시민들에게 하나라도 더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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