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미국·폴란드…주한외교공관, 대구시에 러브콜’
프랑스·미국·폴란드…주한외교공관, 대구시에 러브콜’
  • 김주오
  • 승인 2020.06.2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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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처안·스마트시티 등 다방면 교류 추진 희망
대구시의 ‘코로나19’의 방역 노하우와 경제·산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교류 확대를 희망하는 주한 외교공관장들이 연이어 대구를 찾고 있다.

여전히 세계 많은 나라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를 먼저 경험하고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에 대한 주한외교공관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것이다.

먼저 지난 11월 시가 프랑스 릴메트로폴과 우호협력을 맺는데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했던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가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29일 대구를 방문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을 만나 대구시의 주력 산업 중 하나인 스마트시티, 미래차 등 관심 분야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관련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특히 프랑스대사는 첨단 스마트로 집약된 미래형 도시로 조성중인 수성알파시티를 방문해 대구시 스마트시티 운영 현황과 자율주행 셔틀을 이용한 미래운송 현황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고 셔틀버스도 직접 시승한다.

앞서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가 지난 24일 대구를 방문해 권영진 시장과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한 비결과 경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는 또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활약한 동산병원을 방문해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당일 라이온스파크에서 개최된 삼성라이온스와 한화이글스의 경기에서 시구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23일에는 피오트로 오스타체프스키 주한폴란드대사가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개최된 데칼로그 기획전에 참가해 ‘코로나19’로 지친 대구시민들에게 폴란드 문화를 소개하며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데칼로그는 폴란드 출신 크지쉬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작품이다.

이외에도 30일에는 윌버 치시야 시무사 주한잠비아대사 일행이 잠비아 리빙스톤과 대구시와의 교류 제안을 위해 방문하고, 다음달 2일에는 모하메드 하산 일하이키 주한카타르대사가 내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1세계가스총회 참가와 관련 분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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