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제조업체 “3분기 경기, 더 악화될 듯”
김천 제조업체 “3분기 경기, 더 악화될 듯”
  • 최열호
  • 승인 2020.07.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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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의 51개업체 전망 조사
코로나 장기화·내수 침체 이유
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김천지역 관내 51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3/4분기(7∼9월)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지난분기 57.7보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2.8포인트 하락한 54.9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 1분기 56.3)보다 1.4포인트 낮은 수치다.

2020년 3분기 우리기업들이 예상하는 경기전망은 지난 분기보다 ‘악화’ 될 것이라고 답한 업체가 더 많았으며, 그 주된 이유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와 하반기 재확산의 우려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내수침체, 경기둔화 심화, 공장가동률 감소 등을 이유로 꼽았다.

경기전망지수는 100미만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을 넘어서면 그 반대다

업종별로 금속(90.0), 전기·전자(85.7), 섬유(50.0), 비금속광물(50.0), 화학(41.2), 기계(33.3), 목재·제지(33.3), 음식료품(0.0)제조업 모두 기준치인 100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해 3분기 기업경기가 전분기보다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와 관련해 1분기 대비 2분기 전반적인 경영상황에 대한 물음에는 ‘비슷’(23.5%), ‘다소 개선’(11.8%) 이라고 답한 업체보다 ‘매우악화’(19.6%), ‘다소 악화’(45.1%)로 답한 업체가 더 많았다.

김천=최열호기자 c4y2h8@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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