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입 사례 10명
대구서 확진자 3명 발생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54명 늘었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2천904명이다. 전날 자정 대비 54명 증가했다.
대구에서는 해외 유입 사례 2명, 지역 감염 사례로 1명이 확진됐다. 이날 대구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는 북구 경명여고 3학년 학생이다. 그는 지난 1일 하교 후 발열 증세 등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13명·경기 10명 등 수도권에서는 23명, 충남 3명·대전 1명 등 충청권에선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 입국자 검역 과정에선 2명이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검역 2명을 포함해 10명은 해외 유입 사례, 나머지 44명은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자정 기준으로 확진자 등 현황 정보를 오전 10시에 발표한다. 상세한 내용은 정례 브리핑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