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인터불고컨트리클럽 박춘영 회장과 ㈜이노테크 이희방 대표이사가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RCHC, Red Cross Honors Club)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RCHC 가입식이 열렸다.
가입식을 통해 RCHC 일원이 된 박춘영 회장은 지난 1988년 ㈜동아를 설립해 선박, 중장비 부품 및 볼트류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는 인터불고컨트리클럽㈜ 경영권을 승계하고 인재양성을 위해 경산시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해오는 등 지역경제와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희방 대표이사는 1973년 ㈜현대자동차 근무를 시작으로 1990년 ㈜센트랄 부회장을 거쳐 2006년 ㈜이노테크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조향장치 부품 국산화에 기여했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5월에는 자동변속기 관련 부품 2천500만불 수출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으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RHCH는 2016년 9월 출범했으며, 1억 원 이상 기부한 회원이나 5년 이내 기부를 약정한 약정회원으로 구성된다. 전국 회원은 현재 총 166명으로 이 가운데 대구 회원은 13명이다.
한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