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농촌마을 매력에 빠진 도시청년들
의성 농촌마을 매력에 빠진 도시청년들
  • 김병태
  • 승인 2020.07.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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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구 행복동’ 1기 과정 성료
6주간 지역 탐색·주민과 교류
청년행복장터 행사 기획·운영
판매수익금은 아동센터 기부
천연비누·엽서 패키지 제작 등
마을 특색 담은 프로젝트 수행
의성군청춘구행복동1기행사
의성군의 청년 지역 체험 프로그램인 청춘구 행복동 1기 행사가 6주간 진행되고 지난달 27일 성공리에 끝났다.

의성군의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 살아보기 프로그램인 ‘청춘구 행복동’1기가 지난 5월 18일부터 6월 27일까지 6주간 도시청년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1기 프로그램은 전국 각지에서 온 도시청년 15명 대상으로 지역을 알기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추진됐다.

청년들은 지역을 탐색하고 주민과의 만남 및 교류를 가졌으며,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주민들과 함께 청춘행복장터 행사를 진행했다.

또 청년들이 직접 운영한부스 판매수익금 60만원을 안계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행사 막바지에는 청년 5명씩 3개팀을 구성,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담다, 안계’팀은 도시에서의 지친 마음이 씻겨 내려가는 듯한 감정을 3종의 천연수제비누로 빚어냄으로써 향후 안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산물을 주재료로 한 사업 확대 가능성을 선보였다.

‘러브 하우스’ 팀은 구천면 모흥 3리 약 10가구의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집 청소를 한데 이어 함께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전달했다.

올해 88세로 모흥3리의 최고령 할머니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아내 선물하며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안.당.보(안계를 당신에게 보내요)’ 팀은 의성 안계에 숨겨진 아름다운 장소를 12장의 엽서 패키지로 만들어 냈다.

2인 1조로 직접 엽서사진의 모델이 되어 각 장소에서 촬영한 엽서 10장, 청춘구 행복동에 대한 Q&A가 담긴 엽서 1장, 안계를 생각하며 쓴 시가 담긴 엽서 1장으로 구성했다.

청춘구 행복동 1기는 지난 달 27일에 수료식을 마쳤다.

1기 참여자 중에 11명을 대상으로 지역정착 인큐베이팅을 위한 추가 4주 과정을 6일부터 진행했다.

2기 모집은 8월 중 예정돼 있으며, 5대 1의 치열할 경쟁을 자랑했던 1기 못지않게 뜨거운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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