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수수료 절감 효과 ‘톡톡’
제로페이, 수수료 절감 효과 ‘톡톡’
  • 이아람
  • 승인 2020.07.07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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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영업자 온라인에 글 올려
25만원이었을 수수료 2천300원
코로나19 여파로 자영업자의 매출이 급락한 가운데, 최근 온라인을 통해 제로페이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7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유명 소비자 커뮤니티에 한 사업자가 제로페이로 매출이 상승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 사업자는 특정 기간 제로페이 매출이 1천100여만 원일 때, 카드 결제였다면 25만 원이었을 결제 수수료가 제로페이로는 2천300원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 본인 사업장의 연 매출이 22억이라고 가정하고, 22억이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된다면 수수료는 23만 원이지만, 카드로 결제되면 수수료만 4천500만 원에 달한다고 계산했다.

실제 제로페이는 매우 낮은 수수료율을 자랑한다.

소상공인 가맹점 기준 직전연도 매출액이 8억 원 이하면 수수료는 0%다. 8억 원 초과 12억 원 이하 업장은 0.3%, 12억 원 초과 사업장은 0.5%의 수수료를 받는다. 2% 안팎의 수수료를 받는 일반 카드와 비교하면 크게 절약되는 셈이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서울시 등 지역상품권의 인기와 지자체 및 정부 긴급재난지원금도 제로페이 매출 상승 요인으로 손꼽힌다고 밝혔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소비자들에게 10% 할인 구매 혜택을 제공하면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큰 환영을 받은 바 있다.

이와 함께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이 신속한 지급이 중요할 때 제로페이 인프라의 장점이 더욱 부각됐다는 것.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온라인상에서 가맹점주 분들이 제로페이 가맹을 적극 추천해주실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제로페이가 언택트 중심의 생활 금융 인프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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