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무료 극장 투어 프로그램 운영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료 극장 투어 프로그램 운영
  • 황인옥
  • 승인 2020.07.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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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곡가 사진·대표작 전시
미지 영역인 ‘백스테이지’ 투어
성악가 특별 공연으로 마무리
대구오페라하우스와함께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함께 하는 오페라 여행(이하 오페라 여행)’ 진행 모습.

(재)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박인건) 로비가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최근 새롭게 단장한 로비를 활용해 무료 극장 투어 프로그램 ‘대구오페라하우스와 함께 하는 오페라 여행(이하 오페라 여행)’을 운영하는 것.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 프로그램은 층별로 설치된 전시를 가이드와 함께 돌아보고, 무대 위에서 아리아 연주를 감상하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오페라 여행’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안내도우미의 인솔 아래 대구오페라하우스의 각층별 로비에 마련된 전시를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1층은 베르디, 비제, 푸치니 등 유명 오페라 작곡가의 사진과 대표작품 소개 및 소품이 전시돼 있다.

그리고 2층에는 한국 최초의 가곡인 ‘동무생각’을 작곡한 박태준, 한국 최초의 창작오페라 ‘춘향전’을 작곡한 현제명 등 대구가 배출한 유명 음악가들에 대한 소개와 대구 오페라의 연도별 역사가, 3층에는 역대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빛낸 개막작이 전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4층에는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공연 당시의 의상과 소품으로 꾸며진 오페라 포토존이 준비되어 있다.

전시 투어를 끝낸 참가자들은 대구오페라하우스 1층에 위치한 오페라 살롱으로 이동, ‘투란도트’, ‘아이다’, ‘리골레토’ 등 실제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랐던 무대를 그대로 축소해 놓은 미니어처들과 공연 관련 자료들을 관람하며 공연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지는 ‘백스테이지 투어’에서 참가자들은 관객의 입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구역이자 실제 공연이 이루어지는 무대 뒤로 이동해 숨겨진 공간을 살피고, 참가자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성악가의 연주를 눈앞에서 감상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준비한 소정의 기념품 증정 및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1시간 투어 프로그램은 마무리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투어 프로그램을 위해 대구오페라하우스에 소속된 공연장 안내도우미를 전문가이드로 교육했으며, 무대 제작과정 안내와 ‘백스테이지 투어’시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무대감독이 직접 진행해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투어 전후 현장 방역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 계획도 철저하게 수립하고 있다. 참가 희망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053-666-6043.

황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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