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소방관 근무·주거환경 개선활동

대구 매곡소방서 등 전국 6곳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전국 소방서의 노후 시설을 보수하고 순직 및 공무상 상해를 입은 소방관의 집을 고쳐주는 ‘소방관 근무·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실시한다.

9일 한샘 관계자에 따르면 한샘은 자사 제품을 활용해 전국 소방서의 부엌, 욕실, 당직실, 휴게실 등의 노후 시설을 보수할 예정이다. 교대 근무로 많은 시간을 소방서에서 보내는 소방관들에게 보다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이에 올 연말까지 △서울 서빙고 △전북 안성 △강원 강촌 △인천 도림 △전남 화산 △대구 매곡 등 총 6곳의 소방서를 대상으로 활동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순직, 공상 소방관 가족의 주거환경도 개선해준다.

이는 한샘이 2015년부터 시행해 온 주거환경 개선활동 대상을 소방관 가족으로 확대한 것이다. 올 연말까지 모두 13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소방관 근무·주거환경 개선활동은 전국 각지에서 근무중인 한샘 임직원과 시공협력기사들이 직접 참여해 진행된다. 이들은 현장을 방문해 환경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상담, 실측 및 제품 시공까지 진행한다.

한샘 관계자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는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이 형성되며 올해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다”며 “한샘도 소방관이 편안해야 국민도 편안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민간 차원에서의 소방관 근무·주거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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