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캠퍼스 입구서 발열체크·강의실서는 손소독
영진전문대, 캠퍼스 입구서 발열체크·강의실서는 손소독
  • 윤부섭
  • 승인 2020.07.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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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시험 공정성 위해 등교
12일영진전문대
기말시험장을 찾은 영진전문대 컴퓨터응용기계계열 학생들이 강의실에 들어가기 전에 연락처를 기록하고 발열체크를 하고 있다.

“건강하게 만나서 반갑고~ 다시 또 건강하게 만나요~!”,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최근 영진전문대 교문에 내걸린 펼침막이다. 기말시험을 보기 위해 모처럼 대학 캠퍼스를 찾는 이 대학교 학생들을 반기고, 응원하는 분위가 물씬 풍겼다.

코로나19로 1학기 내내 닫혔던 영진전문대 캠퍼스 문이 활짝 열렸고, 강의실은 학생들로 생기가 넘쳐났다.

영진전문대는 기말시험 공정성을 기하고자 대면시험을 치르기로 하고 지난 8일까지 복현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칠곡)를 개방했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입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 교문에서 1차 발열체크, 강의실 입장 시 손소독 및 재 발열체크를 의무적으로 했다.

강의실 수용 인원도 20명 내외로 간격을 두고 앉는다. 대학은 기말시험 전인 지난 26일 캠퍼스 전역을 살균하는 방역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등굣길에 만난 정의찬 학생(컴퓨터응용기계계열 1년)은 “등교하는 게 신기하다. 집에서 비대면 수업으로 많이 갑갑했는데 오늘 캠퍼스에 나와 동기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이제 대학생이 된 기분이다. 빨리 코로나19가 끝나고 캠퍼스에서 수업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말시험은 가능한 학과별로 하루 만에 완료토록 하고 일부 학과만 이틀에 걸쳐 진행하며, 재학생 약 1만1천300여 명(누계)이 시험에 참여했다.

영진전문대는 기말시험 응시 학생들을 응원하는 간식으로 샌드위치 1만 개와 마스크 총 2만1천600장(인당 3매)을 지원했다.

정석재 학생복지취업처장은 “비대면 수업에서 대면시험으로 오랜만에 대학 캠퍼스를 찾는 학생들 얼굴을 마주하니 설렌다. 우리 학생들 모두 1학기를 건강하게 마무리해 줘 고맙고, 2학기는 코로나19 종식으로 학생들이 캠퍼스에 맘껏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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