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관람객이 대폭 감소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1만 3천명이 다녀가면서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기업들이 해외 바이어를 만나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인 점을 극복하기 위해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력해 전시기간 3일 동안 사이버 수출상담회로 운영한 결과 80건의 상담을 통해 수출상담액 9천800만 달러, 계약추진액 3천만 달러라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선그로우는 국내 인버터 인증을 받아 사이버 수출상담회 및 현장 상담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고, 스폰서 기업 14개사도 이번 전시회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대부분 내년도 참가를 확정지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참가한 기업·기관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기술혁신과 상호 협업을 통해 경제 회생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7회째인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등 5개 협회와 KOTRA, 엑스코가 주관해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었다.
전시회에는 전 세계 22개국 140개사가 참여해 500부스 규모로 개최 됐으며 세계 탑 텐(TOP10) 태양전지(셀) 및 태양전지 패널(모듈)기업인 한화큐셀(셀1위), 징코솔라(모듈2위), JA솔라(셀3위), 론지솔라(모듈5위) 등 7개사가 참여했고, 탑 텐 태양광 인버터 기업인 화웨이(1위), 선그로우(2위), 프로니우스(5위) 등 6개사가 참여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