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터 증설, 시민 뜻 따라 결정”
“맥스터 증설, 시민 뜻 따라 결정”
  • 안영준
  • 승인 2020.07.2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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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담화문
“수렴 결과 재검토위서 확인”
주낙영경주시장
주낙영 경주시장이 맥스터 증설 관련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1일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인 ‘맥스터’ 증설과 관련, 정책 결정을 촉구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

주시장은 담화문에서 “주민의견 수렴 결과는 밀봉된 상태로 접수돼 시도 내용을 알지 못한다”며 “개봉에 따른 중간 개입의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 밀봉된 상태로 재검토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맥스터 증설은 시민의 뜻에 따를 것이며 공론화 과정상 지역갈등이 조기에 봉합돼 안정·화합 속 지역발전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역실행기구도 2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경주시에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맥스터 증설 여부를 사실상 결정하는 시민참여단 의견 수렴 결과는 22일 열리는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정기회의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소영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시민참여단의 의견 수렴 결과를 재검토위 정기회의가 열리는 22일에는 받아볼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재검토위는 정기회의에서 의견수렴 결과에 대한 통계적 분석과 내부 논의를 거쳐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안을 제출할 예정으로, 산자부를 이를 반영해 정책을 결정한다.

결과 발표는 이르면 22일, 늦어도 24일에는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안영준기자 ayj1400@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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