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13명 중 해외 유입 86명 '최다 기록'
신규 확진자 113명 중 해외 유입 86명 '최다 기록'
  • 조재천
  • 승인 2020.07.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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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월 1일(101명) 이후 115일 만에 세 자릿수로 집계됐다. 이라크에 파견됐던 내국인 건설 근로자와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선박 선원의 집단 감염으로 일일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 자정 기준보다 113명 증가한 1만 4천92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10명대 이상으로 집계된 것은 지난 3월 31일(125명) 이후 116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86명은 해외 유입, 27명은 지역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은 이라크 파견 내국인 근로자 36명이 확진된 데다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원양 어선 선원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영향이 크다.

전날 정부가 보낸 군용기 편으로 귀국한 우리나라 건설 근로자 293명 가운데 코로나19 증상이 있다고 밝힌 사람은 86명이었다. 유증상자는 인천공항에 마련된 선별 진료소에서,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 검사를 받았다. 

같은 날 부산항에서는 러시아 선적 PERT 1호(7천733t) 선원 94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집단 발병이 확인됐다. 앞서 이 선박에 승선해 수리 작업을 한 내국인이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 당국은 해당 선박 선원으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을 두고 전수 검사를 벌였다.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86명 가운데 8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다. 경기 3명, 울산·전남 각 1명 등 나머지 5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 감염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서울과 경기에서는 각각 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선박에 오른 국내 선박 수리업체 직원 5명도 확진돼 부산 지역 확진자로 집계됐다.

조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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