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8월 이달의 지역 현충시설로 경북 청도군 모계중학교 안에 있는 ‘6.25참전학도충훈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모계중·고등학교 총동창회는 모교 출신 참전유공자를 기리고자 지난 2013년 학교 교정 내에 충혼비를 건립, 이 비는 2014년 12월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한국전쟁이 진행 중이던 1950년 8월 당시 모계중학교 학도병들은 낙동강·포항 방어선 사수 전투에 참전해 활약했다. 혁혁한 공을 세운 이들을 위해 매년 6월 동창회에서는 청도군수 및 지역 기관단체장, 학생들이 들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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