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추경 여부, 폭우 피해 규모 보고 판단”
김태년 “추경 여부, 폭우 피해 규모 보고 판단”
  • 승인 2020.08.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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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예산 신속 집행할 것
재난지역 선포는 논의 중”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6일 야당의 폭우 피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언급과 관련, “추경 여부는 피해 규모를 보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재 피해 규모를 모르기 때문에 추경이 필요한지 판단하기 어렵다. 비가 그치고 규모가 확인되면 판단할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예비비를 비롯해 관련 예산이 편성돼 있기 때문에 편성된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정책조정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재난 관계된 예비비는 바로 투입하라고 했다”며 “재난지역 선포 문제는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라서 봐가면서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날 김태년 원내대표는 북한의 황강댐 방류와 관련, “북한의 남북 합의위반과 속 좁은 행동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북한의 통보 없는 댐 방류로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는 등 생명과 안전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발생됐다”고 밝혔다.

그는 “2009년 임진강 수해방지 남북회담에서 북한은 황강댐 방류시 사전 통보를 하기로 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댐 방류는 북한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 통보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일부는 이번 행동에 대해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와 남북 협력을 요청해달라”면서 “통일부는 우선 남북 연락선의 복구가 이뤄져 기본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폭우 피해와 관련 “집중 호우로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요청한다”며 “재난지원금과 각종 세금감면 등 폭우 피해 주민이 체감하도록 피해 복구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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