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추미애 발언’ 비판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를 두고 “참 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추 장관이 전날 “인사가 만사! 맞다. 이제 검찰에서 ‘누구누구의 사단이다’라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출신 지역을 골고루 안배하고 원칙에 따라 낸 인사라고 자평했지만 검찰의 중요 요직 네 자리 연속으로 특정 지역 출신으로 채웠는데 지역 안배라고 하니 웃음이 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산 권력을 수사한 검사들은 세 차례에 걸쳐 집요하게 한직으로 보내거나 옷을 벗기고 정권 입맛에 맞게 무리하게 부실 수사한 검사들은 모두 승진하고 출세시켰다”라며 “이래도 인사가 만사고 잘 된 인사라면 궤변이고 정말 본인이 그렇게 믿는다면 인지 부조화”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검찰 인사는 법무 제청으로 대통령이 한다. 추 장관에게 인사를 그렇게 하게 시킨 건가, 아니면 추 장관이 올린 인사안을 내용도 모른 채 결재한 건가”라며 “대통령이 하려던 검찰개혁이 검찰 무력화냐”고 반문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추 장관이 전날 “인사가 만사! 맞다. 이제 검찰에서 ‘누구누구의 사단이다’라는 말은 사라져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출신 지역을 골고루 안배하고 원칙에 따라 낸 인사라고 자평했지만 검찰의 중요 요직 네 자리 연속으로 특정 지역 출신으로 채웠는데 지역 안배라고 하니 웃음이 난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산 권력을 수사한 검사들은 세 차례에 걸쳐 집요하게 한직으로 보내거나 옷을 벗기고 정권 입맛에 맞게 무리하게 부실 수사한 검사들은 모두 승진하고 출세시켰다”라며 “이래도 인사가 만사고 잘 된 인사라면 궤변이고 정말 본인이 그렇게 믿는다면 인지 부조화”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검찰 인사는 법무 제청으로 대통령이 한다. 추 장관에게 인사를 그렇게 하게 시킨 건가, 아니면 추 장관이 올린 인사안을 내용도 모른 채 결재한 건가”라며 “대통령이 하려던 검찰개혁이 검찰 무력화냐”고 반문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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