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 “수도권 감염, 방역 실패한 교회 책임 커”
한국교회총연합 “수도권 감염, 방역 실패한 교회 책임 커”
  • 조혁진
  • 승인 2020.08.11 21: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접적인 내부 비판 이례적
“방역 느슨한 곳에 공문 발송”
한‚黎냠맡肌한교총)이 최근 수도권 교회 여러 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코로나19 방역 실패한 교회 책임 크다”며 비난했다.

해당 단체가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나온 교회를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11일 한교총은 30개 회원 교단과 5만 6천여 소속 교회에 전달한 ‘소속 교회 자발적 방역 강화 조치 요청’ 공문을 통해 최근 벌어진 교회 내 집단 감염 사태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교회를 통한 연쇄 감염을 두고 “교회의 방역 조치 미흡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주민은 물론 지역 교회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며 “해당 교회 입장에서 외부 확진자를 통해 확산이 이뤄진 것으로 변명할 수 있겠지만, 같은 경우라도 철저히 방역을 한 교회는 확산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방역에 실패한 교회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

또 한교총은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느슨해진 교회가 있다고 보고, 다시금 방역 강화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공문을 냈다”고 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