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용인 등 전국서 산발적 집단감염…방역 비상
서울·부산·용인 등 전국서 산발적 집단감염…방역 비상
  • 조혁진
  • 승인 2020.08.13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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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관련 5명 신규 확진
부산 기계공고생 2명 등 4명
만학도 남편 러 선박 수리 참여
‘학교 감염’ 감염원으로 유력
용인서 고교 통해 3명에 전파
용인죽전고코로나19전수검사
용인 죽전고 전수검사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고등학교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 n차 감염이 지속해서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용인과 광주에서도 각각 연쇄 감염과 깜깜이 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12일 3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61일만에 가장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 가운데 해외 유입 확진자 1명을 제외한 25명이 국내 지역감염 사례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힘을 쏟고 있다.

서울지역 신규 지역발생 확진자는 광진구 롯데리아 모임 관련 5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3명, 기타 9명, 경로 확인 8명 등이다. 광진구 롯데리아 모임의 경우 지난 11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참석자들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당시 참석자들이 여러 식당을 돌아다니며 늦은 시간까지 함께 있었고, 모임 이후 확진 판정을 받기 까지 긴 시간이 지난 만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부산시에서는 부경보건고 병설중, 러시아 선박과 관련된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3일 4명(부산190~193번 확진자)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190번 확진자는 부경보건고 병설중에 다녔던 183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그간 증상이 없었다. 190번 확진자는 지난달 23일까지 러시아 선박인 페트르윈호에 승선해 수리작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했지만 지난 11일 재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90번 환자를 부경보건고 병설중 코로나19 집단유행의 감염원으로 추정하고 정밀분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91번과 193번 확진자는 부산기계공고 재학생으로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학교 18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982명을 전수검사할 방침이다.

부산 북구에 거주 중인 192번 확진자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용인시에서도 고등학교를 통한 전파가 이루어졌다. 용인에서는 죽전고 학생들의 가족과 동급생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두명은 수지구에 사는 50대 남녀로 전날 확진된 죽전고 1학년 학생의 가족이다. 다른 가족 구성원 2명은 음성을 통보 받았다. 다른 한명은 죽전고 1학년 학생으로 역시 전날 확진된 동급생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광주에서도 밤사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최근 광주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깜깜이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조용한 전파가 진행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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