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평균 누적강수량 339.1mm의 비가 내리면서 여러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군부대에서도 긴급 피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지난 14일 육군 제3260부대 3대대 남원모 지역대장을 포함한 20여 명의 장병들은 집중호우 피해에 시름하고 있는 봉성면 거주 독거노인 주택의 응급복구 작업을 펼쳤다.
집중호우로 집 뒷편 경사지에서 토사가 유출되어, 집 벽면이 붕괴될 위험에 처하자 장병들은 8시간에 걸쳐 흘러내린 토사를 정리하고,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마대 쌓기 작업 등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