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 확대·배송 강화…대구 유통가, 추석 채비 ‘분주’
품목 확대·배송 강화…대구 유통가, 추석 채비 ‘분주’
  • 이아람
  • 승인 2020.08.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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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사전예약 서비스 돌입
신세계百, 스마트 사전 접수
롯데百, 전년比 물량 30% ↑
대구百, 찾아가는 특판 실시
추석선물사전예약데스크
대구지역 백화점이 추석을 한달 여 앞두고 선물세트 사전예약 서비스에 일제 돌입한다. 사진은 대구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접수를 받는 모습. 신세계백화점 제공

대구지역 백화점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서비스에 일제 돌입한다.

올 추석은 코로나19를 의식해 고향 방문 대신 선물로 대체하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해보다 품목이 다소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또 일부 점포는 고객 밀집 현상을 막기위해 매장 방문 시 접수시간을 줄이는 사전 예약 시스템을 운영할 방침이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2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전국 어디든 무료로 배송 가능하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문 시 접수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사전 배송 등록 서비스’를 진행한다.

스마트 사전 접수 방법은 신세계홈페이지(www.shinsegae.com)에 접속한 뒤, 상단 고객서비스 메뉴, 스마트 사전 접수, 보내시는·받는 분 정보 및 방문 예정 점포 입력, 매장 방문 등 순서로 이뤄진다.

사전 접수 시 별도 데스크에서 주문을 우선 처리해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추석 선물 전문 상담’을 통해 품격있는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대표 상품 및 가격은 참전복 다복 21만5천 원 △한우 떡갈비 18만 원 △그린스타 사과배 세트 15만5천 원 △국내산 쇠고기 육포 선물세트 2호 6만2천250원 △친환경 잣호두 다복 8만 원 △곶감세트 6만4천 원 등이다.

롯데백화점(대구점·상인점)은 다음달 6일까지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올해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은 지난해 대비 30%가량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한우, 과일 등 신선 식품 세트 약 30여 종과 와인, 건강식품 세트 약 30여 종을 포함해 약 100여 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최근 트랜드를 반영한 집밥, 혼술 상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프리미엄 와인부터 2만원 이하 저가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와인 세트 제안전도 기획했다.

대구백화점도 다음달 10일까지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할인판매’를 진행하며 추석 맞이에 본격 나선다. 이와 함께 차량을 소지한 직원들이 업체를 방문해 가이드북 및 판촉물 배포로 본격적인 특판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사상 최장기간 장마로 인해 청과와 농산물 선물세트의 품질이 다소 우려되는 상황속에서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날씨의 영향을 적게 받는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 할인율을 최대 50%까지 높이고, 선물세트 품목을 공산품 위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최근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고가 선물세트 수요 증가 등이 동시 나타나는 ‘명절 선물 양극화’현상에 따라 기존 건강식품과 와인, 수입과일 등 품목을 한정해서 진행했던 예약판매에 정육, 옥돔세트, 청과 등 명절 주력 판매 제품인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추가 확대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사전 예약판매 기간에 구매하면 영광굴비선물 세트는 최대 20%, 와인은 20%, 청과와 한우 구이세트는 10~15%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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