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구·경북 생산·소비 동반 '하락', 건설수주는 '증가'
7월 대구·경북 생산·소비 동반 '하락', 건설수주는 '증가'
  • 이아람
  • 승인 2020.08.3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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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대구·경북 생산과 소비는 동반 하락하고, 건설수주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동북지방통계청의 ‘7월 대구경북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대구지역 광공업 생산은 섬유제품(-24.3), 금속가공(-22.0), 자동차,(-18.5) 등 부진으로 전년 동월대비 16.0%감소했다. 1년 새 출하는 13.6% 줄고 , 재고는 5.2% 늘었다.

경북지역 광공업 생산도 지난해 대비 화학제품(-19.5), 금속가공(-17.9), 1차금속(-11.7) 등에서 5.8%감소했다. 출하는 6.2%, 재고는 3.4%씩 각각 줄었다.

대구 7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4.2로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했다. 오락·취미·경기용품(-16.4), 의복(-10.6), 화장품(-9.7), 음식료품(-5.4)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특히 백화점 판매는 2.3%, 대형마트 판매는 3.2%씩 줄어 대형마트에 대한 타격이 더 큰 편으로 조사됐다.

마찬가지로 경북 7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8.3으로 전년동월대비 6.5%줄었다. 신발·가방(-27.3), 오락·취미·경기용품(-22.4), 의복(-16.4), 화장품(-15.7) 부문의 소비가 줄어든 것. 특히 대형마트 판매는 5.6%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수주액은 두 지역 모두 증가했다. 대구는 민간부문, 경북은 공공부문의 발주가 많았다.

대구 7월 건설수주액은 5천71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8.4% 증가했다.

대구의 경우 공공부문에서는 사무실, 점포, 도로의 수주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43.4%감소했으나,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공장·창고, 재개발주택 등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70.5% 증가하면서 긍정적인 성적을 거뒀다.

경북 7월 건설수주액은 1조3천602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98.0% 증가했다. 발주자별 공공부문에서는 항만·항공, 도로·교량, 상·하수도 등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531.0% 증가,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기타토목, 사무실, 점포의 수주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7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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