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 결혼이민여성 조합원 ‘대상’
안동농협 결혼이민여성 조합원 ‘대상’
  • 지현기
  • 승인 2020.09.02 20: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민신문사 37회 영농생활수기
다문화 조합원 1호 레티홍튀 씨
한국 생활 15년차 여성 농업인
레티홍튀-사진
안동농협 조합원 레티홍튀 씨가 농민신문사 영농생활수기 다문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안동농협 최초의 결혼이민여성 조합원인 레티홍튀(베트남)씨가 농민신문사 ‘제37회 영농생활수기’ 다문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홍튀씨는 2006년 고향인 베트남에서 안동시 서후면으로 시집와 시어머니와 남편, 4자녀와 생활하며 농사를 짓는 한국생활 15년차 여성농업인이다.

지난해 안동농협의 결혼이민여성 조합원 1호로 가입했다.

힘든 농사일을 업으로 생각하며 씩씩하게 살고 있는 홍튀씨는 산전수전이 담긴 자신의 수기를 보고 “한국생활을 막 시작하는 결혼이민여성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농협은 코로나19로 인해 농민신문사 수상식이 취소됨에 따라 지난달 31일 안동농협에서 권순협 조합장과 김철회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홍튀씨에게 상패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권순협 조합장은 “한국인보다 더 정 있고 주위를 살필 줄 아는 홍튀씨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결혼이민여성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동농협은 결혼이민여성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2010년부터 다문화여성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결혼이민여성 1대1 맞춤농업교육, 다문화가족(어린이) 프로그램, 다문화 상담창구 등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