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수학 빼고 대체로 쉬웠다
9월 모평, 수학 빼고 대체로 쉬웠다
  • 남승현
  • 승인 2020.09.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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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고난이도 문항 안 보여
영어,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쉬워
수학 ‘가·나’ 유형은 어려워
2021학년도 9월 수능 모의평가는 수학‘가’형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

인문계는 수학,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에서 변별력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송원학원 등 입시기관에 따르면 9월 모의평가는 지난 6월 모평과 비교해서는 수학 ‘나’형만 어렵게 출제되고 나머지는 비슷하게 출제됐다.

국어영역은 코로나19로 인한 수험생 부담을 의식한 듯 신유형이나 고난이도 문항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다만 문학에서 문학평론을 작품에 적용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이러한 방식이 낯선 수험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져 상대적으로 문학이 다소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

수학은 ‘가’형과 ‘나’형 모두 어렵게 출제되었다.

‘가’형은 21번과 30번에서 매우 까다로운 신유형 문항이 출제됐으며 확률과 통계에서도 상위권에 변별력을 줄 수 있는 문항이 출제되었다.

‘나’형은 최고난도 문항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되었으나 차순위 고난도 문항이 다소 어려워지고 특정 구간에 몰려있어 이 구간의 문제 해결이 등급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영어영역은 작년 수능보다는 쉽게, 올해 6월 모평보다는 비슷하게 출제되었다.

전반적으로 인문, 사회, 심리, 예술, 과학 등 다양한 소재의 지문이 출제되었지만, 평소에 많이 다루던 소재여서 체감 난이도는 높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 연계교재는 수능완성에서 5문항이 출제되어, 아직 진도를 끝내지 못한 고3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지난 6월 모의평가에 이어 9월 모의평가도 다소 쉽게 출제됐다. 인문계는 수학, 자연계는 수학과 과학에서 변별력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로 모든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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