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비 배송 방역 강화로 고객 불안 줄여
코로나 대비 배송 방역 강화로 고객 불안 줄여
  • 윤정
  • 승인 2020.09.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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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百, 추석선물 배송 총력
배송 전 비대면 수령 확인도
백화점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배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대비 배송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에 대한 고객 불안을 줄이고 배송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 확진자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의도다.

17일 백화점업계에 따르면 추가 물류센터 확보 및 방역 전문인력 고용, 비대면 택배 배송, 선물세트 포장 직원 마스크·위생장갑 착용 등 코로나19 대비 안전한 배송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예비 물류센터 2곳을 추가 확보하고 방역 전문인력을 별도로 고용해 배송센터와 차량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배송원은 하루 3회로 나눠 교차 근무하며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전자출입명부 기재 등도 관리된다. 모든 선물세트는 손과 상품을 닦을 수 있는 소독 티슈와 함께 배송되며 배송 전 비대면으로 수령 여부를 고객에게 확인한다.

신세계백화점도 CJ대한통운과 업무 협약을 맺고 추석 선물세트 전체 배송 물량의 절반을 비대면 택배배송으로 한다.

배송 도우미와 기사는 물류센터 출입 시 체온을 반드시 측정해야 하고 배송도우미는 상품 배달 때 멸균 장갑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또 배송 차량은 매일 방역되며 차량별로 손 소독제가 지급된다.

현대백화점도 배송 전 과정에서 방역을 강화한 ‘안심 배송 서비스’를 시행한다.

선물세트를 포장하는 직원들은 KF94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해야 하고 포장이 끝난 선물세트는 방역된 차량을 이용해 물류센터로 이동한다.

물류센터에는 전문 방역업체 직원들이 상주하며 선물세트가 들어있는 배송 상자에 살균 소독액을 뿌려 소독한다. 소독이 끝난 선물세트 배송 상자 윗부분에는 ‘안심 선물’ 스티커가 부착된다.

또 배송 전 고객이 요청한 날짜와 장소에 배송하는 ‘비대면 배송 서비스’를 원칙으로 하되 바닥에 상자를 내려놓을 때는 종이 재질의 배송 깔개를 깔기로 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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