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다 일주일 늦은 시기
중·상류 호소 4곳 평상 되찾아
중·상류 호소 4곳 평상 되찾아
낙동강 수계의 녹조현상이 호소(늪·호수)를 중심으로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17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경북 영천호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이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 10일 영천호 지점에 유해남조류 1mL당 475cell이 출현했고 지난 14일에는 출현하지 않았다.
조류경보 해제는 올해 첫 발령 후 21일 만이다. 이 지점 조류경보는 지난달 27일 ‘관심’ 단계가 내려진 뒤 지난 3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가 지난 15일 ‘관심’ 단계로 다시 하향 조정됐다.
환경 당국은 영천호 수온이 20.5~22.1도(℃)로 낮게 유지됐고 일조시간이 감소한 데다 장마, 태풍에 따른 유량 증가로 수문 방류가 지속돼 유해남조류가 급감한 것으로 추정했다.
영천호지점을 마지막으로 낙동강 중·상류 호소 4곳은 모두 평상 상태를 되찾았다. 작년보다는 일주일 늦은 시기다. 지난해 영천호의 조류경보 최종 해제일은 9월 10일이었다.
반면 하천인 강정고령·해평지점의 녹조 소강은 다소 늦어지고 있다.
이들 지점에는 각각 지난 3일과 11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다. 지난해의 경우 해평지점은 9월 10일, 강정고령지점은 10월 1일 조류경보에서 벗어났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는 기온이 평년(16.6~17.6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녹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대구지방환경청은 17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경북 영천호 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이 모니터링한 결과 지난 10일 영천호 지점에 유해남조류 1mL당 475cell이 출현했고 지난 14일에는 출현하지 않았다.
조류경보 해제는 올해 첫 발령 후 21일 만이다. 이 지점 조류경보는 지난달 27일 ‘관심’ 단계가 내려진 뒤 지난 3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가 지난 15일 ‘관심’ 단계로 다시 하향 조정됐다.
환경 당국은 영천호 수온이 20.5~22.1도(℃)로 낮게 유지됐고 일조시간이 감소한 데다 장마, 태풍에 따른 유량 증가로 수문 방류가 지속돼 유해남조류가 급감한 것으로 추정했다.
영천호지점을 마지막으로 낙동강 중·상류 호소 4곳은 모두 평상 상태를 되찾았다. 작년보다는 일주일 늦은 시기다. 지난해 영천호의 조류경보 최종 해제일은 9월 10일이었다.
반면 하천인 강정고령·해평지점의 녹조 소강은 다소 늦어지고 있다.
이들 지점에는 각각 지난 3일과 11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내려졌다. 지난해의 경우 해평지점은 9월 10일, 강정고령지점은 10월 1일 조류경보에서 벗어났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는 기온이 평년(16.6~17.6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녹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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