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비봉초등학교(교장 최선화)는 2020 두드림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18일, 20일 2회에 걸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원예교실을 운영하였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학생들이 식물과 교감하며 생명 존중 의식을 기르는 것뿐만 아니라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하는 활동 속에서 심리적 편안함 및 정서적 안정을 느끼게끔 하는 것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울함을 느끼고 있는 아이들이 자신의 힘든 마음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8월 18일(화) 1회기는 ‘나를 닮은 꽃바구니 만들기’라는 주제로 학생들은 스스로 자신과 닮은 꽃을 찾고, 나아가 긍정적 사고와 연결시키며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로 인해 자신과의 단절을 느끼고 힘들었던 아이들에게 심리적 면역력을 길러주었다.
8월 20일(목) 2회기는 ‘우리 가족 다육정원 꾸미기’라는 주제로 나를 넘어서 가족을 생각하면서 다육식물 정원을 완성하였다. 코로나 시기를 함께 보낸 가족을 떠올리며, 그들이 있어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스스로 다독이는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내가 만든 멋진 꽃바구니처럼 멋진 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그리고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선화 교장은 “코로나로 힘든 시간이지만 학생과 가족들이 원예교실을 통해 심리적 치료의 시간을 가지고, 위로를 얻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