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확진자 49명..."유행 위험은 여전하다"
국내발생 확진자 49명..."유행 위험은 여전하다"
  • 조혁진
  • 승인 2020.09.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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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가 50명 이하로 감소했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재유행 위험은 상존한다며 추석연휴에도 개인 방역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 자리에서 "최근 코로나19 발생이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이어왔다"면서 "오늘은 45일만에 국내 발생이 50명 이하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권 부본부장은 통계만으로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지역 이동과 사람 간의 만남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고, 현재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언제든 전국적 유행이 다시 증폭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는 2차 유행의 문턱에서 거리두기 노력으로 재유행을 저지했다"며 "국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연대, 협력, 자영업자의 이해와 생활방역수칙 준수로 코로나19를 억제할 것으로 믿는다"고 국민들의 생활 방역 준수에 감사를 표함과 함께 추석 연휴에도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권 부본부장은 "한 세기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전 세계적인 감염병 재난으로 유례없는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며 "안타까지만 올 추석은 비대면으로 또 원거리에서 유선으로 건강과 안부를 챙겨 주시기를 다시 한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권준욱 부본부장은 또 코로나19 방역에 특별히 세 분야의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감염경로를 신속하게 규명하고 조사해온 일선 지자체와 역학조사관, 비말 차단을 위한 가림막이나 차단막 등의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의 공공기관, 코로나19 백신 치료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조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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