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응급환자 후송 닥터헬기 착륙장 운영
의성, 응급환자 후송 닥터헬기 착륙장 운영
  • 김병태
  • 승인 2020.09.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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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 전흥리 하천에 최신 규모
국·도비 1억6천만원 들여 완공
산악지대 많고 병원 멀어 ‘최적’
점곡 등 ‘응급 의료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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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이 긴급 응급환자 후송용 닥터헬기 착륙장을 오늘부터 운영한다.

의성군이 긴급 응급환자 후송용 닥터헬기 착륙장을 29일부터 운영, 향후 긴급 응급환자 후송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일명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는 요청 즉시 의사 등 전문 의료진이 탑승 출동하며,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하여 응급환자 치료와 이송전용으로 이용되는 헬기를 말한다.

군은 옥산면 전흥리 970번지 일원에 응급의료헬기인 닥터헬기 이·착륙장을 건설, 완공했다.

해당 착륙장은 넓은 면적에 산악지대가 많은 지형의 특성과 병원과 먼 곳에서의 중증응급상황 발생을 고려했을 때 꼭 필요한 곳에 위치했다.

착륙장은 옥산면 전흥리 하천을 활용하여 가로 45m에 세로45m의 최신 규모로 건설됐다.

국·도비 1억6천만원을 투입해 그 동안 인계점이 없던 옥산주민은 물론, 인근지역인 점곡과 사곡, 춘산의 주민들도 응급 상황에 적극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군은 그간 의성읍 공설운동장을 비롯해 의성중학교, 금성산운생태공원, 비안둔치, 안계둔치·안계고등학교 등 서의성톨케이트 양방향에 인계점을 지정해 2013년도 6건을 시작으로 2015년 66건, 2017년 23건, 올해 11건 등 7년간 총 211회를 안동병원 닥터헬기를 통해 응급 후송했다.

해당 이·착륙장은 지역에서는 첫 번째로 준공됐으며, 이를 통해 생사의 기로에 선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응급의료체계가 구축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닥터헬기 이·착륙장 가동으로 긴급을 요하는 응급환자를 신속·안전하게 이송하여 생존율을 높일 것”이라며 “군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의성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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