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료제 궁금증 풀어드려요”
“디지털 치료제 궁금증 풀어드려요”
  • 강나리
  • 승인 2020.10.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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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TP, 내일 온라인 세미나
허가·심사 가이드라인 주제 발표
의약품 동향·적용 사례 등 소개
산·학·병·관 협의체간 회의 열고
지역 치료기기 육성 방향 논의도
합성의약품, 바이오의약품에 이어 3세대 치료제로 분류되는 디지털 치료제에 대한 동향, 사례, 허가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디지털 치료기기 인허가와 보건의료데이터 가이드라인’에 관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에선 △디지털 치료제 동향과 적용 사례(웰트 강성지 대표) △보건의료 데이터 가이드라인과 국내 현황(연세대학교 한태화 교수)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 및 심사 가이드라인(식품안전의약처 한영민 주무관) 순으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세미나 종료 후엔 디지털 치료기기 산업과 관련된 산·학·병·관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간 회의를 갖고 지역의 디지털 치료기기 육성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홈페이지, 대구스마트웰니스 규제자유특구 홈페이지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박학정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장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에 발맞춰 열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공지능 제품 서비스 개발 및 산업화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펴낸 이슈 리포트에 따르면 디지털 치료제는 법제상 의약품이 아닌 의료기기지만,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기존 의약품과 유사한 질병 치료 기능을 제공해 치료제로 분류되는 추세다. 기존 의약품처럼 임상시험 실시, 치료 효과 검증, 규제당국 허가, 의사 처방, 보험 적용 등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치료제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의 형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게임, 가상현실, 챗봇, 인공지능 등으로 다양하다.

국내에선 아직 디지털 치료제로 허가받은 사례가 없지만, 몇몇 기업이 근감소증, 시각중추손상, 암 및 뇌졸중 예방 등 분야에서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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