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소방서는 지난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가 개최한 ‘제14회 대구광역시 청소년 119안전뉴스(UCC)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청소년들이 생활 속의 안전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동영상으로 제시해 안전문화 정착을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청소년 119안전뉴스 경진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용지초등학교 119안전뉴스팀 이새롬 지도교사 이새롬, 정수영·김지율·김하린·사공랑 학생은 수성소방서 대표로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린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며 창의성과 작품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용지초는 대구시교육감 상장을 받는 한편 내달 18일 전국대회에 대구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대회 준비 담당자인 박민경 소방교는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성 수성소방서장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이 생활 속 위험요소를 직접 찾아내 개선하려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이번 대회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안전문화 정착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