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경북 법인택시 매출 19.7% 감소
코로나로 경북 법인택시 매출 19.7% 감소
  • 박용규
  • 승인 2020.10.13 21: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병훈 의원 분석
대구도 하루 평균 6.3% 하락
“긴급고용지원금 속히 집행을”
코로나19 사태로 전국 법인택시 매출이 하락한 가운데 대구 지역 매출도 7% 가까이 떨어졌다. 경북 지역은 전국 최대인 20% 가까운 하락폭을 보였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병훈 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갑) 의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3월 이후 전국의 법인택시 1대당 일평균 매출액이 무려 5.4%씩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구의 1대당 일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3~8월 12만2천500원이었던 반면, 올해 동기간 11만4천800원으로 6.3% 하락했다. 대구는 이 기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4천500명이었다.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 폭으로 매출이 떨어졌다. 경북의 법인택시 1대당 일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3~8월 13만8천500원에서 올해 동기간 11만1천200원으로 무려 19.7% 감소했다.

이외에 부산, 울산, 강원, 경기, 경남 등 다른 시도도 매출이 0.4~16% 수준의 하락폭을 보이며 떨어졌다. 반면 전남, 충북, 충남 3곳은 각각 1.3%, 13.9%, 17%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매출이 올랐다.

소병훈 의원은 법인택시 기사에게 지급될 1인당 100만 원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신속히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이 택시 기사 등 서민들의 경제적 피해를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철저한 방역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