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출발점에 선 서대구 역세권 개발
드디어 출발점에 선 서대구 역세권 개발
  • 승인 2020.10.1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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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사업자(8개 법인 컨소시엄)가 14일 제출한 서대구 역세권 사업계획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서대구 역세권(98만8천㎡) 내 민·관공동투자개발구역(66만2천㎡) 사업계획서로, 해당 구역은 공공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민간자본투자를 통해 집중적으로 개발하는 서대구 역세권 핵심 지역이다. 역세권개발 제안서가 제출됨에 따라 서대구 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고 지역간 불균형 심화를 해소할 수 있는 성공적인 동·서 균형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제안서는 민·관공동구역투자구역 내 54만㎡(16만3천평)에 대한 개발 계획을 담고 있다. 구역 내 3만5천㎡ 이상 부지에 서대구 복합환승센터(1만5천㎡), 앵커시설(2만㎡)을 건립하는 조건으로, 공동주택·상업시설 등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했다는 대구시 설명이다. 복합환승센터와 앵커시설은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핵심시설이다.

복합환승센터는 서대구역 교통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며, 서대구역 인근의 시외버스(서부, 북부) 및 고속버스(서대구) 터미널의 이용객을 수용한다. 지난 7월 30일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회 결과 이미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났다. 앵커시설의 경우 호텔과 공연장, 수영장, 아이스링크를 접목한 업무·문화·스포츠 복합시설로 제안해 눈길을 끈다.

서대구 역세권 개발 민관공동투자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약1만3천명의 고용유발효과와 약2조7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 그리고 9천4백억원 가량의 부가가치가 기대된다. 대구 동·서 균형발전으로 인한 불균형 심화해소와 경제활성화는 물론 경제·산업·문화·교통물류의 허브로서 신성장 거점이 된다. 대구는 수성구에 우수 학군이 형성되면서 대구의 노른자가 됐다. 중구와 동구는 현대, 롯데, 신세계백화점 등 대형 쇼핑몰이 몰려 있다. 장차 서대구 역세권이 개발되면 개발 낙후 지역이자 유통 사각지대였던 서대구가 대구 균형발전의 추동력으로 변신하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대구시가 서대구 역세권 개발과 같은 경제·산업·문화·교통을 살릴 초대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타도시가 이루지 못한 명실상부한 지역간 동·서 균형발전을 이루는 쾌거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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