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시설 관련자 전체의 33%
지난 일주일 일일 평균 75명
선행 확진자의 접촉 감염 15%
사망자 14명…80대 치명률 최고
취약시설·모임 ‘위협 요인’ 꼽아
지난 일주일 일일 평균 75명
선행 확진자의 접촉 감염 15%
사망자 14명…80대 치명률 최고
취약시설·모임 ‘위협 요인’ 꼽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난주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환자는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75.3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평균 13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해외유입 환자 역시 일일 평균 20명으로 지난주(18명)보다 2명이 증가했다.
최근 발생한 확진자의 상당 부분은 요양시설과 관련된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주간 요양병원을 통한 감염자는 221명으로 전체의 33.1%를 차지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21%를 차지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국내 집단발생으로 인한 감염은 137명(20.5%)이며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15%였다”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68명, 전체 확진자 비중의 10.2%로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은 일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는 총 14명이 발생했다. 연령별 치명률은 여전히 80대 이상 노령층의 경우 20.5%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70대는 7.1%, 60대는 1.3%의 사례 대비 치명률이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번 한주간의 발생현황을 통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서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비롯해 유럽 등 해외에서 재확산이 악화되고 있고, 가을철 들어 각종 행사, 모임 등이 증가하는 등 여러 위협 요인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은경 본부장은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맞아 유흥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내 또는 거리유지가 어려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혁진기자 jhj1710@idaegu.co.kr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환자는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75.3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평균 13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해외유입 환자 역시 일일 평균 20명으로 지난주(18명)보다 2명이 증가했다.
최근 발생한 확진자의 상당 부분은 요양시설과 관련된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주간 요양병원을 통한 감염자는 221명으로 전체의 33.1%를 차지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21%를 차지했다.
정 본부장은 이어 “국내 집단발생으로 인한 감염은 137명(20.5%)이며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15%였다”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68명, 전체 확진자 비중의 10.2%로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은 일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는 총 14명이 발생했다. 연령별 치명률은 여전히 80대 이상 노령층의 경우 20.5%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70대는 7.1%, 60대는 1.3%의 사례 대비 치명률이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번 한주간의 발생현황을 통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취약시설에서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비롯해 유럽 등 해외에서 재확산이 악화되고 있고, 가을철 들어 각종 행사, 모임 등이 증가하는 등 여러 위협 요인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은경 본부장은 “이번 주말 핼러윈데이를 맞아 유흥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내 또는 거리유지가 어려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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