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들에게 ‘감사미소’ 전해요...신암초, 가족·친인척에 안부엽서 제작
사랑하는 이들에게 ‘감사미소’ 전해요...신암초, 가족·친인척에 안부엽서 제작
  • 여인호
  • 승인 2020.10.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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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암초등-안부엽서

대구신암초등학교(교장 이영숙) 전학년 어린이들은 지난 추석에 코로나19로 만나기 어려운 조부모님, 외조부모님, 고모, 이모, 외삼촌 등 친인척께 사랑, 감사, 그리운 마음을 담은 손글씨 엽서 쓰기를 했다. 또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이지만 평소에는 쑥스러워서 전하지 못했던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신암초는 인성 엽서 쓰기를 위해 10월 ‘효의 달’을 앞두고 추석 전에 학교 인성 엽서를 제작하여 전학생에게 배부하였다. 가족과 친인척에게 ‘감사미소’(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소중합니다)의 마음을 담아 안부를 전해 봄으로써 따뜻한 인성도 기르고 가족과 친인척간의 정도 나누면서 코로나19로 겪는 어려움들을 함께 극복하는 위로와 격려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

안부를 여쭙는 인성 엽서 속에는 자신을 돌봐주시는 고마운 할머니께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행복하게 살자는 부탁의 말씀이 들어있고, 큰 엄마와 큰 아빠께 코로나 19로 힘든 회사를 걱정하며 힘을 내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었다. 또 증조할머니를 보살피고 계시는 할아버지의 건강을 염려하는 손자의 사랑하는 마음도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사랑하는 이들에게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감사미소’의 마음이 반듯반듯하게 써내려간 손 글씨에 잘 나타나 있었다. 받으시는 분들께 이 작은 안부엽서가 코로나19도 물리칠 감사의 백신이 되어주기를 희망하며 신암초등학교 모든 어린이들의 마음을 담아 인성 엽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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