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 잇따라…전국 누적 28명
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 잇따라…전국 누적 28명
  • 조재천
  • 승인 2020.11.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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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천 거주자, 방문 감염
감염 선후관계 파악 힘든 상황
“지난달 교회 간 사람도 검사를”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에서 일어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관련 확진자 수가 대구와 인천, 전북을 포함해 28명으로 집계됐다. 한동안 지역 사회 감염자가 나오지 않던 대구에서 연일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질병관리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2명 증가한 7천176명이다. 대구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닷새간 확진 판정을 받은 26명 가운데 25명은 서구 중리동 소재 대구예수중심교회와 연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2명도 대구예수중심교회 발 n차 감염 사례다. 수성구에 거주하는 이들은 지난달 30일 동거 가족 1명의 양성 판정으로 시행된 접촉자 검사에서 잇따라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30일 확진된 동거 가족은 하루 전날인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북구 거주자)의 접촉자다.

이 교회를 다녀간 전북(1명)과 인천(1명) 거주자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데다 이날 집계에 반영되지 않은 해당 교회 소속 교인 1명이 확진되면서 이 사례 관련 확진자 수는 28명으로 늘었다. 이날 정오 기준 교인 21명, 확진된 교인의 지인과 직장 동료 각각 3명과 2명, 확진된 직장 동료의 가족 2명 등이다.

대구시 방역 당국은 이번 집단 감염과 관련해 422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역학 조사로 감염원을 파악 중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표 환자 발생 후 해당 교회 소속 교인이 잇따라 확진되면서 감염 선후 관계 파악이 사실상 힘든 실정이다.

당국은 지난달 이 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했다. 확진자의 접촉자를 파악하지 못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에 속속 게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의 접촉자 파악이 안 된 다중이용시설을 동일 시간대에 이용한 시민들 역시 외출을 자제하고, 보건소 상담 후 필요하다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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